'음악'에 해당되는 글 20건

  1. 2007.11.27 상처... 2
  2. 2007.11.26 꽃이 지다 - 수난이대, 하근찬씨 별세 2
  3. 2007.11.26 풍선, 그리고 두 남자. 2
  4. 2007.11.26 이 노래 듣고 싶어서... 2
  5. 2007.11.21 지나간 사진을 들춘다는 것은 4
  6. 2007.11.18 여름과 가을 4
  7. 2007.11.17 가을 인사
  8. 2007.11.16 최면 걸기
  9. 2007.10.30 20061017 정동 프로방스에서 6
  10. 2007.10.26 빈집 - 기형도
2007. 11. 27. 02:37
 



사용자 삽입 이미지



늘 말하기 부끄러운, 그리고 아직도 모르겠는 말. 사랑.


사랑에 아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시간 속에 나쁜 것들은 모두 훌훌 털고,
얼마나 뜨거웠는가만을 기억하면 좋겠다.


나는 당신이 그랬으면 좋겠다.

'보고 느끼고 생각하고 > 깨작깨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이 다시 온 것 같아...  (8) 2007.12.09
풍선, 그리고 두 남자.  (2) 2007.11.26
이 노래 듣고 싶어서...  (2) 2007.11.26
Posted by seha
2007. 11. 26. 21:58
http://news.naver.com/photo/hread.php?hotissue_id=169&hotissue_item_id=46242&office_id=038&article_id=0000410023&view=all&page=1&m_url=%2Flist.nhn%3Fgno%3Dnews038%2C0000410023


고등학교 때 배웠던 단편 소설.
수난이대. 어렴풋이 전쟁으로 인해 아버지와 아들이 상처를 갖고 살아가는 뭐 그런 소설인 것으로 기억한다. 수없이 밑줄 긋고 읽어댔지만 십년이 지나니 그마저도 기억에 남아있지 않다.
그저 제목과 작가 정도만이 머릿 속에 남아 있을 뿐...

오늘 작가 하근찬씨가 별세했단다. 솔직히 그 분이 아직 살아계셨는지조차 몰랐다. 그냥 교과서에 나왔던 작가들은 고인이 되신 분이라 그렇게 생각했었다.

그렇게 한 분이 떠나셨다.
죄스러운 마음이 한구석에서 올라온다. 분명히 근래 베스트셀러에서 느끼지 못했던 느낌을 받았던 소설의 작가인데 너무 무심한게 아니였나 하는... 실은 그건 괜한 생각이라는, 어쩌면 조금은 죽음앞에서 과장된 느낌이라는 생각도 들지만, 지금은 죄송함이 뾰족히 들고나와 콕콕 찔러대는게 사실이다.

서점에서 책 몇권을 주문해야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기록하는 습관 > 끄적끄적, 오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잡생각...  (2) 2007.11.28
쿠얼라이 그리고 빈스빈스  (4) 2007.11.21
배아파 배아파~!!! 가습기!!  (7) 2007.11.21
Posted by seha
2007. 11. 26. 10:55
 
사용자 삽입 이미지



풍선을 손목에 감고 뛰어놀던 아이를 두고 남자라 부르지는 않는다.

손목에 묶여있던 풍선이 높이높이 날아올라 보이지 않을 때 쯤, 잃어버린 풍선을 두고 울지 않을 때 쯤, 그리고 언젠가 사라지고 다시 구할 수 있다는 것을 알 때 쯤에는 남자라 불리울 것이다.

그 시간 속에서
눈물을 흘리지 않는 법을 배우고,
떠나보내는 법을 배우고,
그렇게 어른이 되어간다는 것은 때로는 서글픈 일이다.


울고 싶을 때 울고. 떠나보낼 때 아파할 줄 아는 남자로 자라주렴.

'보고 느끼고 생각하고 > 깨작깨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상처...  (2) 2007.11.27
이 노래 듣고 싶어서...  (2) 2007.11.26
지나간 사진을 들춘다는 것은  (4) 2007.11.21
Posted by seha
2007. 11. 26. 10:40
 
사용자 삽입 이미지


덕수궁길.. 모르는 남자 뒷통수 -_-!

'보고 느끼고 생각하고 > 깨작깨작' 카테고리의 다른 글

풍선, 그리고 두 남자.  (2) 2007.11.26
지나간 사진을 들춘다는 것은  (4) 2007.11.21
여름과 가을  (4) 2007.11.18
Posted by seha
2007. 11. 21. 07:40


 

사진을 들추어본다는 것은
지나간 기억을 들여다본다는 것이다.
사진엔 추억에 빠져있던 기억의 편린들이 잠자고 있을 때도 있다.
시간이 흘러
미움은 멀리 두고 행복만을 가까이 하다가
지나간 사진 속에서 아픔과 미움을 발견할 때,
어찌할 바 모를 때가 있다.
신발 속 모래알처럼 찌끄덕거리면서 계속 내 마음을 불편하게 한다.
그럼에도 사진을 지우지 않는 것은,
어리석은 내 판단과 그 아픔을 잊지 않기 위해서이다.
그리고
미움을 언제나 가지고 있지는 않으되, 잊지 않기 위해서이다.
나는 그렇게 사진을 이용한다.

그 사진을 들추기 전까지,
내 마음엔 빛으로 환한 사진만 가득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6. 4. 16. 홍대앞 길가..

작년 한해.
즐거운 인연도 많았지만, 사람에게 크게 데이기도 하였다.
곱씹어보면 내가 사람을 얼마나 잘 믿고 어리석었는지, 나이를 헛먹었다는 자책감에 쓴물이 스물스물 올라온다. 잊을 수도 있지만 핸드폰에, 메신저에, 사진 속에 아직도 남아 있다.
어쩌면 주홍글씨로 평생 그렇게 둘지도 모르겠다.
사람을 좋아한다는 것과 사람을 믿어야한다는 것.
내 원칙에 가장 크게 상처를 냈던 일이였다.

요즘 나는,
당신조차 누군지 모르겠다.

'보고 느끼고 생각하고 > 깨작깨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 노래 듣고 싶어서...  (2) 2007.11.26
여름과 가을  (4) 2007.11.18
가을 인사  (0) 2007.11.17
Posted by seha
2007. 11. 18. 07:44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여름
*
*
그리고
가을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7. 경주연꽃단지
2007. 청평사
2006. 서울숲

언제나 지나간 것들에 대한 아쉬움을 가지곤 한다.
그 허상을 쫓느라 현재는 흘러가고, 또 다시 그리워한다.

'보고 느끼고 생각하고 > 깨작깨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나간 사진을 들춘다는 것은  (4) 2007.11.21
가을 인사  (0) 2007.11.17
최면 걸기  (0) 2007.11.16
Posted by seha
2007. 11. 17. 08:57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7. 11. 14. 정동에서




아기의 작은 손마냥 펼쳐,
잊지말라며 내게 손을 내미는 가을.

2007. 가을 끝자락에서 가을을 마주했다.

'보고 느끼고 생각하고 > 깨작깨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름과 가을  (4) 2007.11.18
최면 걸기  (0) 2007.11.16
good morning  (2) 2007.11.15
Posted by seha
2007. 11. 16. 08:14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7. 11. 14. 정동길에서...


나를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하루 세번 말하기.


행복한 아침되세요.

'보고 느끼고 생각하고 > 깨작깨작'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 인사  (0) 2007.11.17
good morning  (2) 2007.11.15
거리에서...  (0) 2007.11.14
Posted by seha
2007. 10. 30. 22:54


정동 프로방스,
맛도 별로고, 서비스도 별로지만 예쁜 음식점.
이년간 세번 가봤나보다.


처음 갔던건 셋째 녀석과 함께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넌 예쁘니까 그냥 풀샷 넣어라.. 훗

같은 곳에서 찍은 사진 느낌은 참 다르다.
무보정 리사이즈 온리.

'보고 느끼고 생각하고 > 깨작깨작'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학교 다녀왔습니다.  (0) 2007.11.08
지쳐갈 때  (4) 2007.10.30
추억, 사진에 덧칠을 하다.  (2) 2007.10.28
Posted by seha
2007. 10. 26. 13:49

'보고 느끼고 생각하고 > 깨작깨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추억, 사진에 덧칠을 하다.  (2) 2007.10.28
가슴아파 울다, 당신의 사랑에.  (0) 2007.10.25
낙서 2006  (0) 2007.10.23
Posted by seh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