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사'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8.02.03 물고기자리 6
  2. 2008.01.28 밋밋한 경복궁 10
2008. 2. 3. 10:13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물고기 자리.
봄이 오길 기다리며 하늘을 헤엄치는 별자리
아프로디테가 아들 큐피트를 잃을까 두려워 발을 묶어 물고기로 변해 하늘로 올라갔다는 이야기를 간직한 채 포세이돈의 수호를 받으며 해왕성의 기운을 받아 넓은 하늘을 자유롭게 헤엄치는 봄의 별자리가 아닌가 싶다.



겨울의 선유도는 너무 외로워 보인다. 푸른 빛을 듬뿍 뒤집어 쓴 봄과 여름을 지나 가을의 정취가 지나고 나면 스산함만이 남아 있는 듯 하다. 찍을 것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정작 돌아와보니 인물 사진만 가득하다. 물론 내가 즐기는 사진이 인물이긴 하지만 공개에 있어서 좀 곤란함을 겪기 때문에 결국 본 사진은 이것 하나가 아닌가 싶다.

이른 아침 영화보기를 시작해서 출사와 뒷풀이로 이어진 긴 시간을 함께했던 이들. 하루가 그렇게 행복하게 지나갔다.



2008. 2. 2. 2월 첫 출사, 선유도

'보고 느끼고 생각하고 > 깨작깨작'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복궁 우려먹기 마지막  (16) 2008.02.04
너의 꽃말  (16) 2008.01.31
밋밋한 경복궁2  (16) 2008.01.29
Posted by seha
2008. 1. 28. 15:56
0123456

남들 다 찍어본 그런 사진만 찍어온 경복궁 출사.
물론 함께한 이들이 있어서 즐거운 시간이였고, 안내해주고 설명해주신 분이 계셔서 의미있는 시간이였다. 하지만 사진 속엔 그 의미와 즐거움을 다 담아내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웠다.

내가 봐도 밋밋한 사진들, 콕 찌르듯이 말해주는 사람도 있었다.
'밋밋해요'

간이 덜된 음식은 아무리 좋은 재료를 써도 맛이 없는 법이다.

2008.2.27. 경복궁



ps. 까나리님을 위해서 크게보기

'보고 느끼고 생각하고 > 깨작깨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밋밋한 경복궁2  (16) 2008.01.29
나무에게 옷을 입히다.  (4) 2008.01.25
괜히 뿌듯  (10) 2008.01.25
Posted by seh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