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무구리'에 해당되는 글 24건

  1. 2007.08.23 하루만 우울
  2. 2007.06.18 뚱보아저씨 4
  3. 2007.06.08 당신 누구를 위한 GM인가? 8
  4. 2007.05.01 선물 3
  5. 2007.04.22 800골이 생기다.
  6. 2007.04.12 상자 만들기 2
  7. 2007.04.12 1. *** 딸기 드링킹 요쿠르트를 집에서 만들어보자. 3
  8. 2007.04.09 전시성 행사? 2
  9. 2007.04.05 사람은 다 똑같은거지 뭐... 2
  10. 2007.04.05 0. 육수 만들기 2
2007. 8. 23. 10:28

치료받다가 혼자 포기한 적,
검사받다가 혼자 포기한 적...

지겹도록, 검사받자는 소리 들어본 적...

그냥 하루만 우울할란다. 내일은 또 아무렇지도 않게 지내야지.

크게 아픈건 아니지만, 그냥 다음에 다시 검사를 해봐야겠다는 그 말이 날 힘들게 한다.

'잡다무구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직은 어렵다.  (0) 2007.10.03
뚱보아저씨  (4) 2007.06.18
상자 만들기  (2) 2007.04.12
Posted by seha
2007. 6. 18. 20:56


[뚱보 아저씨 집에는
일곱명의 아들이 있었는데요
그 중에 하나 키가 크고요
나머지는 작대요.]
오른손 올려요 왼손 올려요.

[반복]
고개를 흔들어요 엉덩이를 흔들어요.

[반복]


이 노래 다들 알 것이다.

어릴 때는 아무 생각없이 오른손도 올리고 왼손도 올렸고 심지어 엉덩이도 흔들었었다. 그런데 오늘 설거지를 하면서 이 노래를 흥얼거렸는데 이상한거다. 대체 [반복] 부분의 가사야 그렇다치고-난 뚱보아저씨네 아들이 일곱인지 여덟인지 상관없다라고 말할만큼 삐뚤어지지는 않았다- 그 다음 손을 올리고 엉덩이를 흔드는건 전혀 개연성이 없지 않은가.
왜 이렇게 우롱당한 느낌이 들까. ㅠ.ㅜ
아무 것도 모르고 손 올리고 흔들어댔던 것이 억울한 느낌까지 드는 것이다.

혹시 번역의 실수로 개연성이 빠진게 아닌가 싶어서 알아봤는데 "이요섭 작사/곡"의 우리 노래란다. 아으~~~~


가끔 난 이렇게 깨는 소리를 하곤 한다. 뭐 어떤가 -.- 그냥 그렇다는거지.


http://www.1004sori.com 그래서 찾아본 동요 사이트.
뚱보아저씨 노래를 링크 걸려 했는데 소스열기조차 귀찮아서 알아서들 들으라고 URL을 올리는 게으름...

'잡다무구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루만 우울  (0) 2007.08.23
상자 만들기  (2) 2007.04.12
전시성 행사?  (2) 2007.04.09
Posted by seha
2007. 6. 8. 15:40

오늘 오전의 일이다.

별다른 일도 없고 해서 흑마법사로 칼날 산맥 퀘스트를 하러 갔다. 혼자 느긋하니 퀘를 하다가 문제가 생겼다.

토쉴리의 연구기지에서 공명 진폭 측정이라는 퀘스트를 하는데, 완료가 되지 않는 것이다. 대충 오각형 모양으로 설치하고 별모양 되고 그 가운데에 들어가면 퀘스트가 완료가 되는 내용이다. 아무리 해도 되지 않아 길드 동생이 왔고 같이 해보았으나 역시나 되지 않았다. 문제인즉, 거리상 아무리 가깝게 해도 마지막 측정기를 설치하면 1번과 2번 사이의 연결이 끊어져버리는 것이다. 이게 만약에 그래픽 문제라면 퀘스트는 완료가 되어야 하지만 그렇지 않았다. 30분 넘게 씨름을 하다 안되어 포기를 하고 GM신청을 했다. 이 외에는 하늘에서 타겟 되지 않는 용이 공격을 하지만 타겟팅이 되지 않아서 맞아야 한다는 버그도 같이 신고했다.

그리고는 마을에 와서 다른 퀘를 하러 반대지역에 갔고 그 퀘스트를 완료 후에 마을로 돌아왔을 때 갑자기 퀘 완료 노란 점이 미니맵에 표시가 되었다. 그 시간이 대략 20분 정도 지났으니 퀘스트를 시작한지 1시간 뒤의 일이였다. GM신청한지도 역시 20분 넘게 지나 있었다.

나는 우선 이 퀘스트를 완료했지만, 문제는 만약에 이게 일시적인 문제가 아니라 어제 이루어진 패치로 인해 일어난 문제일 경우에 다른 사람은 어떻게 하느냐가 걸렸다. 뭐 난 했으면 그만이니까라고 생각하는게 맞았을거다. 결론적으로 일어난 일을 보면.

그리고 2시간 넘게 기다려서 GM을 만났다.

그리고 아래와 같은 대화가 진행이 되었고, 내 말은 듣지도 않고 카피만 줄창 해대다가 지 하고 싶은 말만 하고 일방적으로 상담 종료를 했다.


이 상황은 내가 상대진영 저렙 퀘스트 도와주다가 고렙에게 뒤치기 당해서 죽어버린 그런 드러운 기분이다.

내가 3년을 돈을 내고 당신에게 월급준 유저라는 것을 아는가?
서비스가 뭔지 교육도 받지 못했단 말인가?
업무 일지에 오늘 처리한 문의량 갯수만 채우면 끝이라고 생각하는가?
당신은 진정 완성도 높은 게임의 GM으로써 게임을 이해하고 유저의 문제를 해결할 의지를 가지고 있는가?
그리고 서비스에서부터 개발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그냥 고객 불만 몇가지만 들어준다고 당신의 업무가 끝났다고 생각하지 말라. 머릿수 채워서 오늘 상담한 숫자만 적어내면 된다고 생각하지 말란 말이다. 최소한 게임 내의 문제점이 발생했다는 유저가 있으면 귀기울여 듣고 그걸 목록으로 만들어서 보고도 할 줄 알란 말이다.

어차피 와우 블코 홈페이지에 적어봤자 뻔한 답변이 올 것이다. 내 업무 소관이 아니니 GM 요청을 하라고 할 것인가? 문제가 생기면 WTF 삭제 후 다시 해보고 그래도 안되면 와우 클라이언트를 다시 깔고 그래도 안되면 윈도우를 다시 깔라고 말할 것이라는 우스개는 알고 있는가?

GM 입장 이해하려고도 노력했다. 하지만 나를 고객으로, 대화를 하고 있는 상대로 생각조차 않는 이를 어떻게 내가 이해할 수 있는가. 난 성인 군자는 될 수 없는데...

아, 난 이러고도 계속 와우를 접해야하는걸까?
정이 뭔지, 사람이 뭔지. 그리고 인연이 뭔지.

'잡다무구리 > 와우 폐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와우에서  (4) 2008.01.26
선물  (3) 2007.05.01
800골이 생기다.  (0) 2007.04.22
Posted by seha
2007. 5. 1. 20:00

친구가 며칠 전부터 분주하다. 만렙도 아니고 64짜리 캐릭터를 가지고 분주히 움직인다. 때로는 같이 인던에 놀러 가자고 해도 바쁘다고 한다. 해야할 일이 있다더니 재봉을 올리는 모양이다.

옷감 좀 줄까 하는 물음에 이미 다 준비해놨단다. 그래 그런가 보다 했는데, 오늘 갑자기 경매장에 옷감이 없어서 더 살 수 없단다. 다 준비해놓은게 골드로 경매장에서 지르는 일이였던거다. 그래 부랴부랴 가진 옷감 챙겨보내줬는데 숙련 올리는데 실패했다고 울길래 다시 또 보내고 결국 포탈 여느라 옷감 주느라 이 캐릭터 저 캐릭터 내내 오고갔다. 좀 번거롭긴 했지만, 뭐 급하다고 발을 동동 구르는 친구가 좀 안되어 보였다.

가끔 그럴 때가 있는게, 나도 오늘 뭔가를 해야해 하고 마음 먹으면 시간이 지날수록 초조해지고 안될까봐 불안해지고 날카로워지곤 한다. 오늘 못할까봐 안달이 나는 것이다.

친구도 그러려니 했다. 결국 이래저래 모아모아 준 옷감이 대충 숙련 올리는데 도움이 되었나보다. 대충 180장 240장 113장 부캐릭터에 붕대 올리려고 모아놨던거며 싹 긁어 줬으니 꽤 많이 주긴 했다. 아까운건 없다. 어차피 팔 것도 아니니까.

고난의 거리 마나 베틀 옆에서 녀석의 375 재봉 숙련 올리는 것을 지켜봤다.

친구 : 다 했다.

그러더니 갑자기 거래창이 열리는거다.

칠흑의 암흑 가방

28칸짜리 영혼의 조각을 넣을 수 있는 가방이다. 예전에 20칸짜리 가방이 너무 비좁아서 아는 사람에게 28칸짜리 가방 재료를 문의했던 적이 있고, 재료가 너무 비싸서 포기했었는데, 그걸 듣고 친구가 만든 거였다.

친구 : 재료는 있었는데, 그럼 내 이름이 안뜨잖냐. 볼 때마다 내 생각해라.

눈물이 핑 돌았다. 그래, 게임 상에서의 아이템 현실에서는 별게 아니긴 한데, 게임이지만 정성이 가득했기 때문이다. 재료 중 하나는 4일마다 한번씩 변환해야 하는 옷감이 있었고, 그리고 재봉 숙련이란 것 역시 만만치 않아서 꽤 오랜 시간 작업을 해야하는 것이다. 그걸 이름 새겨 주고 싶어서 12일을 쿨타임 맞춰서 옷감 변환하고 숙련 올리면서 혼자 끙끙댔던 것이다.

반년 넘게 쓴 호밀의 20칸짜리 가방이 다른 한구석에 놓이고 28칸짜리 가방이 들어왔다.

고맙다는 말로도 참 부족한 일.
내가 해줄 것을 찾아보는데, 나는 참 게으르고 부족한 사람이라 늘 줄 것이 없다. 고작 기본 마부와 연금 정도인데, 요새는 누구나 다 하는 기본이라 별 도움이 못되는게 아쉽다.

조금 부담스럽기도 하다. 정말 내가 해줄 수 있는 물질적인 것은 너무 미미한 것들이기에 미안하기 때문이다. 많이는 못줘도 받은만큼은 주고 싶은데 그럴 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 고민이다.


사람들은 내게 인벤을 뭘로 채우길래 늘 그렇게 모자르냐 묻는다.
내 가방에는 언젠가 아는 동생이 파템이라 들려줬던 14레벨짜리 마법봉도 자리하고 있고, 선물받은 기공템과, 여러 펫들과, 때로는 웨딩드레스니, 셔츠니 그런 것들로 가득차 있다. 어떤 제작템은 계정을 삭제해서 제작자 이름이 지워져 있다. 어떤 것은 더 이상 쓸모가 없는 물건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내 안에는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는 버릴 수 없는 물건들이다. 그래서 내 가방은 늘 꽉 차 있다.

야, 고맙다. 내가 나중에 좋은 마부 하나 배워서 해줄께.

'잡다무구리 > 와우 폐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당신 누구를 위한 GM인가?  (8) 2007.06.08
800골이 생기다.  (0) 2007.04.22
블리자드 코리아는 정말 엉터리군?  (0) 2006.12.17
Posted by seha
2007. 4. 22. 18:52

한달 넘게만에 접속한 이사벨님.

언제 또 올지 모르고 우체통에서 템들은 사라져가고, 돈은 있어봤자 쓸모없다면서 건낸다.
못갚는다니까 괜찮다고 건내길래 거절했다. 주거니받거니, 어차피 2일도 안되면 금방 벌 돈이라는거-이 분은 앵벌의 지존이다 내가 아는 한- 알지만 그래도 어렵게 번 돈 낼름 먹고 싶은 마음은 없다. 그랬더니 보관 좀 한단다.

그래서 토리 앞으로 800골이 추가되었다.

보관금액이 얼만지 까먹을까봐 적어두는 글 +_+

'잡다무구리 > 와우 폐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당신 누구를 위한 GM인가?  (8) 2007.06.08
선물  (3) 2007.05.01
블리자드 코리아는 정말 엉터리군?  (0) 2006.12.17
Posted by seha
2007. 4. 12. 19:18

발켄옹이 티스토리할 줄은 몰랐는데 여하튼간에 우연히 알게 되어서 가봤더니 좋은게 있어 퍼왔다.



http://blog.naver.com/faye146?Redirect=Log&logNo=110011540928

'잡다무구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뚱보아저씨  (4) 2007.06.18
전시성 행사?  (2) 2007.04.09
사람은 다 똑같은거지 뭐...  (2) 2007.04.05
Posted by seha
2007. 4. 12. 16:58

뭐 먹는 밥에 속하지는 않지만, 훌륭한 간식꺼리 정도는 되지 않을까 싶다.

우선 요플레가 있어야 하는데 이것부터 만들어야 한다.

2.3l 플라스틱 우유 한통. (저지방이라느니 이런 것 빼고 일반 우유로)
요플레 화이트 플레인 한개.


우유를 한컵 덜어낸 뒤 요플레를 넣고 잘 저어준다. 이때 쇠젓가락 등은 이용하지 말고 나무나 플라스틱을 이용해준다. 덜어놨던 우유도 마저 부어주고, 공기틈이 안생기도록 옆구리를 살짝 눌러주고 뚜껑을 닫아준다.

이게 끝이다. 며칠 따뜻한 곳에 두었다가 요새 같은 날씨는 이틀 뒤에 열어서 보고 본인이 원하는 시큼함과 걸죽함이 되었다 싶으면 냉장고로 아니다 싶으면 흔들어준 뒤 다시 그 자리에 두면 된다.

이렇게 완성된 요플레는 냉장고에 두고 오래오래 먹으면 좋다.


자 이제 *** 딸기 드링킹 요쿠르트는 어떻게 만드느냐?

딸기를 깨끗하게 씻어 믹서기에 넣어준다. 동량의 요플레도 넣어준다. 꿀을 적당히(각자 선호하는 당도가 있으니 안넣는게 더 좋지만 원하는 만큼) 넣어준다. 그리고 갈아준다. 만약에 여름이다! 시원한게 좋다 하면 얼음도 조금 넣어서 갈아주거나 아니면 딸기를 얼렸다 갈아주면 시원하게 먹을 수 있다.

여기에 딸기 대신 바나나를 넣어서 먹어도 맛있었다. 좋아하는 과일을 넣어서 갈면 -_- OX 드링킹 요쿠르트가 된다. 훗


뭐 실제로 비교해보면 사서 먹는게 더 싸다. 내가 한 음식이 늘 그렇지만 맛이 오히려 더 떨어질 수도 있고, 모양은 당연히 못하고, 여기저기 꽁수 투성이이다. 하지만 그래도 좀 몸에는 좋지 않을까? 라는 자부심? 흣.


아 중요한 것, 실상 요플레는 금속에 닿으면 뭐 안좋다고 들었다. 그래서 플라스틱이나 나무 수저로 먹으랬는데. 믹서기 칼날은 스테인레스 아닌 것이 없어 어쩔 수 없이 그냥 사용했다. 그저 요플레로 먹을 때는 플라스틱 수저나 나무수저를 이용해서 먹는게 좋다!

'잡다무구리 > 바쁜 척 간단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0. 육수 만들기  (2) 2007.04.05
Posted by seha
2007. 4. 9. 20:24

아 이건 정말 링크 달기도 창피하고 귀찮을 따름이다.

작년부터 벼르고 별렀던 딸기 체험을 가보고자 했다. 그래 보니 이 뭐 무려 5만원이나 하는거다. 게다가 딸기도 안주고, 그냥 맛보고 몇시간은 또 허브랜드 가서 구경하란다. 솔직히 이 코스 딱 보니까 동네 아줌마들 모아놓고 무료 견학 시켜준다고 모아서 관광버스 태우고 가서 물건 파는 코스 생각나더라. 나 어릴 적에 우리 엄마도 동사무소에서 뭐 한다고 자원봉사 때문에 오며가며 이런데 많이 끌려다니셨다. 그리고는 이상한 것들 사오셨다는... 솔직히 허브랜드 같은데 데려다 주면 나는 왕창 사온다. 허브차도 좋아하고, 향초도 좋아하고, 오일도 좋아하고, 안쓰는 것도 아니고 다 쓰는 것들이다. 그러니 그 비용은 아마 우...

그래서 그럼 뭐 지역 축제로 하는 딸기축제나 가보자 싶어서 검색의 검색을 거듭하여 논산 딸기축제를 찾았는데, 날이 지났단다. 그러다 또 찾아보니 오호, 지역별 딸기 체험이 있단다. 딸기 체험만 하면 8000원 내고 500g들이 딸기도 준단다. 가는데 개인이 차편 준비해서 가야하지만 뭐 이게 더 좋은 것 같다.

이왕 찾은 김에 또 찾아봤다. 영덕 대게 축제 한단다. 오오~ 이 얼마나 좋은가, 영덕 군청 홈페이지에는 자세한 내용은 추후에 알린단다. 메인 메뉴에 떡하니 배너가 있다. 올해는 대게를 먹으러 영덕에 가는가! 하는 기쁜 마음에 클릭~ 대게 축제 홈페이지로 갔다. 세상에 홈페이지도 따로 만들어놨어! 하지만 가보니 이게 뭔가? 그냥 시간별 일정 달랑이랑, 오는 방법(그것도 엄청 불친절하게) 적어놨다. 아무 것도 없다. 숙박 안내도, 식당 안내도, 행사 참석을 위한 어떤 필요사항이 있는지도 아무 것도 없는거다. 이 뭐냐?

뱌롱에게 투덜댔더니 '전시성이니 그렇죠'란다. 아니 저기에 들어가는 돈이 얼만데 그러냐니 '그러니 전시성이죠. 눈먼 돈이에요'란다. 지방 특산물을 이용해서 지자체별 각종 축제 및 행사를 내세워서 지역 홍보도 하고 지역 경제도 살린다면서? 대체 이게 뭐지? 돈만 잔뜩 들여서 대게 풀면 뭐할테고, 실컷 카드 걸고 동상 세우면 뭐할 것인가? 몇년전에 영덕과 근처 울진이였던가? 여하튼 근처 두개마을에서 대게의 본고장을 우겨가면서 엄청난 동상을 세워대는 것을 봤는데 실컷 자기들끼리 우기면 어쩌겠다는건가? 이 따위로 해놓고는?

갈 마음이 싹 사라졌다. 진짜 창피해서 축제 홈페이지 링크도 못하겠다. 이래놓고 오라는건가? 난 맨날 TV에 나오는 각종 축제들을 내가 게을러 못찾아봤는지 알았는데, 이 정도 수준이면 찾아보고 말 것도 없는 것 같다. 참고로 한국관광공사 여행정보사이트에는 이런 행사가 올라와 있지도 않는다. 뭐 홍보하고 싶었다면 올리던가? 외부 관람객이 시도별 홈페이지 뒤져가면서 전화해가며 오기를 바란다면, 이미 망해먹은 행사이다. 망하라 굿하는게 아니라, 오도록 좀 제대로 해보란 말이다. 돈 까먹을 생각만 하지 말고!

같이 딸기 체험 가실 분 없으려나? 가고 싶은데...

'잡다무구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상자 만들기  (2) 2007.04.12
사람은 다 똑같은거지 뭐...  (2) 2007.04.05
에 당신은 누구세요?  (4) 2007.03.21
Posted by seha
2007. 4. 5. 20:56

우동군의 주장대로 족발을 시켜먹었는데, 여섯쪽인가 먹고 속이 울렁울렁거린다. 남은양이 절반이상이라 이걸 대체 어떻게 해야하나 싶어서 네이버에 물어봤다.

'남은 족발'로 검색하니 주루룩...

역시 나만이 아니였다. 남은 족발을 해결할 방법을 찾는 사람들이.. 히죽

'잡다무구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시성 행사?  (2) 2007.04.09
에 당신은 누구세요?  (4) 2007.03.21
당신의 두뇌 나이는?  (6) 2007.02.19
Posted by seha
2007. 4. 5. 08:05

멸치, 말린 표고, 다시마.

냄비에 적당량의 물을 넣고 위 재료를 넣은 다음에 한번 끓여주면 끝!
걸리는 시간은 물의 양에 따라 다르지만 5-10분 사이가 된다.

잔치국수, 칼국수와 같이 육수만으로 국물맛을 낼 때는 넣어주는 양을 좀 많이 해주고, 된장국 등의 다른 첨가물에 의해 맛을 낼 때는 1/2~1/3 정도의 분량만으로 끓여도 된다.

진한 맛을 낸다고 오래 끓이면 씁쓸하고 비릿한 맛이 나니 주의.


취향에 따라, 양파, 대파 등을 넣어 같이 끓여도 된다.


Posted by seh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