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3. 26. 13:18

이번 부산여행은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된 여행이였다.

먹은 나이만큼 어른스럽지 못한 나와 그런 나를 걱정하는 수많은 사람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
그리고 조금의 복잡한 고민과 마음을 가졌던 ...

부산에서 만났던 요꼬님, 할라님. 그냥님, 씨엔군, 삥님, 그리고 아라치님과 젤 모두 반가웠다는...

어제는 앙신이 녀석 라인댄스 공연이 장통교에서 있다고 해서 가봤다. 땀을 삐질삐질흘리며 그 추운 바람 속에서 열심히인 녀석을 보니 나도 라인댄스가 하고 싶어졌다. 흔들흔들 경쾌한 음악에 시원한 동작들.... 아~ 해 말아? 근데 창피하단 말이다. 일요일 7시부터 9시 30분까지 혜화 1번 출구방향이라는데.. 고민고민...


요새 읽고 있는 책이 진도가 잘 안나간다.
이상하게 책에 관련된 소설을 쥐게 되면 잘 안읽혀지는 경향이 있다. 아마도 내가 정의내린 책과 소설을 여지없이 부셔버리는 것들에 대한 방어막이 아닌가 싶다. 이번에 읽고 있는 책은 '이야기 파는 남자'인데, 껍대기에 붙어 있는 팜플렛을 보고 전혀 다른 류의 내용이라 상상했다가 읽어가면서 좌절중이다.


피로가 풀리지 않아서 뭐든 건성건성...
세가지 글을 써야할텐데 주절주절로 한글에 대충~ 쓰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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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eh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