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하는 습관/끄적끄적, 오늘'에 해당되는 글 80건

  1. 2008.01.16 정신이 몽롱
  2. 2008.01.10 태안주민을 위한 특별 콘서트
  3. 2008.01.10 자러가려다가 2
  4. 2007.12.19 17대.. 2
  5. 2007.12.14 이런이런~ 왜 날 까칠하게 만드니? - 전화마케팅 11
  6. 2007.12.13 사랑하는 사람. 4
  7. 2007.12.07 질러라~ 작은 행복이 날아들 것이다! 8
  8. 2007.12.06 뭐 이따위야? 6
  9. 2007.11.30 백만년만의 청소 6
  10. 2007.11.28 잡생각... 2
2008. 1. 16. 08:23

꿈을 자주 꾸지 않는 편인데, 왠 영화같은 꿈을 열심히 꾸다가 일어났더니 정신이 없다.

왠 타임슬립. 이 엉망진창인 꿈은 대체 뭔지...
시나리오라도 써야하는걸까?


눈이 안떠지고 있다.

정신차리고 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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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eha
2008. 1. 10. 16:29
http://www.sac.or.kr/bannerPage.jsp?htmlURL=/lab2008/08_taean/index.html


정명훈씨 지휘로 시립교향악단이 태안주민 돕기 특별 콘서트를 한다고 합니다.

일시 1월 20일 일요일 5시
장소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프로그램 말러 교향곡 1번 Titan (Gustav Mahler - Symphony No.1 in D major, Titan)

1월 15일까지 위 사이트에 신청하고 17일 발표한다고 하네요.

입장료 없이 따로 성금 모금함을 둘 것이고 기업 후원금으로 태안주민을 돕는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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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eha
2008. 1. 10. 00:49

세상이 너무너무 좁다는 건 뭐 하루 이틀 안 사실은 아니지만, 오늘 또 한번 놀라고 말았다.


그러니까 며칠전에 우연히 검색하고 그 검색한 곳에서 블로그를 타고 또 링크된 곳의 블로그를 가고 해서 왠 블로그 하나를 바탕화면에 링크해놨다. 뭐 스토킹은 아니지만 그냥 아 이런 저런 글이 있구나 싶어 재미있게 읽었다.

솔직히 난 블로그 보면서 남의 이름 잘 안본다. 그 사람의 이름이 중요한게 아니라 블로그 내용이 중요한거니까. 오니가니 몇번한 다음에야 그 사람의 이름이 들어오지 나 혼자 들어간 사이트에 굳이 리플 남길 것도 아니면 크게 중요하게 생각 안한다.


자기 전에 우연히 바탕화면 정리하다가 그 주소를 클릭했고, 갑자기 이름이 들어왔다.


헉!!!


이 분은 -_-;;; 와우 우리 길드 왕고참이시네 -_-;
게임 안하시고 연락도 뜸하셔서 소식이 궁금했었는데, 이렇게 우연하게 블로그 주소를 보게될 줄이야...

세상 정말 좁다.. 조심조심 또 조심... 잘못하고 살면 안되겠다.


아 졸린 눈에 놀라서 조용히 게시판에 횡설수설 인사만드리고 나왔다.


내일은 다시 인사드리러 가야지.



유후~ 보고싶었어요. 모르셨죠? 흐흐
Posted by seha
2007. 12. 19. 21:31

투표를 하고 돌아왔다.


이미 투표 전 언론은 한 곳을 향해 박수를 치고 있었다. 여하튼 무조건 된다라는 분위기로 투표가 이루어졌다.

수많은 태클들이 들어왔지만, 끄떡하지 않고 모든 것들이 음해이며 사실이라면 대통령이 되서도 그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큰소리쳤다. 어쩌면 혹자는 그걸 믿고, 저이는 정말 잘못하지 않았을 것이라 믿을지도 모르겠다.

잘못을 떠나서, 과연 대통령이 되서라도 진실이라고 밝혀지면 떠날까? 절대 아니겠지. 무슨무슨 핑계를 들이대면서라도 끝까지 있겠지. 사회적 위험요인을 만들어서라도 대동단결해야할 때라고 이런 시기에 자리를 떠날 수 없다고 말하겠지.

이번 서울시장은 유난히 조용하다. 별로 매스컴에 오르내리는 일이 없다. 전 시장과 너무 다르다. 전 시장은 대통령보다도 더 자주 지면을 메꿨던 것 같은데, 그 이야기를 했더니 동생이 그런다.
'언니 재정적자에 커피도 자기가 타먹어야할 실정인데, 지금 그게 문제겠어. 아마 허리띠 졸라 매고 있을꺼야'
서울시재정은 거덜났단다. 청계천은 오염되고 있다던데 대운하는 어떻게 할려나? 누군가 그랬다. 호응이 없고 좋지 않은 반응이 있어 공약 뒤쪽으로 밀렸지만, 대통령이 되면 제일 처음에 운하부터 만들꺼라고. 난 밤마다 운하판 자리를 흙으로 메꿔달라고 램프의 바바를 부를까?


이번 선거를 치르면서 가장 웃겼던건, 내 기억에 가장 많은 사람들이 지지철회를 했던 선거가 아니였나싶다. 우린 그런 일 전혀 모르는데요?라는 수 많은 사람들의 외침. 사회적으로 인지도가 있고 명예를 중요시하는 이들이 지지했다가 비난여론에 생떼쓰며 잡아떼는 거라 생각하지 않는다. 아마도 정말 지지한 적이 없는 것이겠지. 그렇게 여론은 조작되어간게 아닐까. 전 서울시장 때에도 매스컴에 자주 얼굴 들이밀었으니까...



후우... TV가 망가져서 개표과정은 못보지만, 예상을 보자면 20%이상의 차이가 있으니 당선은 맡아놓았을 것이다.

아침 일찍 투표하고 돌아다니다가 들어오니 한 벗이 네이트온 메신저로 이렇게 메세지를 남겨놨다.

▶대한민국 지못미◀




대한민국...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이왕 되었다면, 사기치지 말고 깨끗하게 한판 해봐요. 일생의 마지막 기회일텐데, 깨끗하게 살아갈 수 있는, 그리고 뭔가를 살릴 수 있는... 말아먹진 말아줘요.


Posted by seha
2007. 12. 14. 15:45

흔히 있는 전화 마케팅, 가급적이면 전화하는 사람도 밥 벌어먹자고 하는 일이니 조용히 넘어가려고 하는데, 이번엔 그럴 수가 없게 되었다.


핸드폰으로 3시 3분에 전화가 왔다.

건너편 : 안녕하세요. 핸드폰 통합관리센터입니다.
나 : (그딴게 어디있냐 -_-)
건너편 : 고객님께서 오랜 기간 이용해주셔서 100분을 선정해서 경포비치리조트 이용권....
나 : 제 정보 어디서 받으셨는데요?

*뚝*


보통 같으면 둘러대면서 알았다고 말하거나 죄송하다고 말하고 끊는데, 싹퉁머리없이 딱 끊어버린다.
전화건 아줌마인지 아가씨인지 나쁜 짓이라는거 알고는 있겠지?


핸드폰 통합 관리 센터라는건 난 들어본 적도 없고, 100분을 선정해서 준다는 당신의 번호는 FAX 번호로 인터넷을 나돌아다니고 있더군.

그.래.서.

02-3142-7937
내 휴대폰에 찍힌 번호를 토대로 웹 검색을 했더니

사용자 삽입 이미지

친절한 구글씨가 이런 결과를 주더군.
그래서 다시 살짝 클릭을 해줬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TM 모집해서 겨우 사기치게 하고 전화는 팩스로 돌려놔서 TM용으로 쓴 다음에 고객이 화가 나서 전화하면 팩스가 받도록 한다? 이왕이면 돈 좀 들여서 전화한대 더 놓지..

경포비치리조트에 전화해서 지배인 바꾸라고 생쇼할려다가 그냥 참았다.
기분이 살짝 좋았던 시점이라서...

저 위에 링크 있는데 알바팅에, 그래도 리조트 URL 올리면 따질라나?

여하튼, 세상 그렇게 살지 맙시다.
남의 등 쳐서 벌은 돈으로 얼마나 잘 살려고?



진짜 그런 행사였다고? 그럼 떳떳하게 어디서 내 정보를 수집했는지 말을 하던가. 왜 끊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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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eha
2007. 12. 13. 23:02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년지기 친구 수정양과 동우군의 담임인 정경희선생님은 둘이 또 친구다.

인연이란 돌고 돌아서, 그렇게 또 다시 찾아오는 것 같다.


수정이 참 오랫만에 만났다.




Posted by seha
2007. 12. 7. 13:06

어제 그간 원어데이에 가입하고 늘 구경만 해왔던 이방인에서 벗어나 드디어 질렀다!
퍼즐을 무려 3개나! 액자와 함께. 핫핫핫!


오늘 도착.


드디어 도전해볼 요량으로 펼쳐놓긴 했는데, 1000피스 3개라니, 가끔 미친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나 그렇게 한가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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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eha
2007. 12. 6. 16:55


좀전에 낯선 메일을 4통 받았다.

회원가입 축하와 뭐 등록과 입금 계좌가 어디며 등등...

두통 받았을 때 황당해서 그 사이트에 들어가서 전화번호를 알아내 전화를 했다.
대충 보니까 그래도 피싱사이트는 아닌거 같고

'누군가 제 메일을 도용해서 회원가입한 것 같습니다. 확인 부탁드립니다. 연락처는 000-000-0000입니다'
알았다고 하고는 있는데 연락은 안오고 또 한시간 정도 지나서 이메일이 두통이 연달아 온다.

다시 전화하니 여태 알아보지 않은 눈치에 곧 다시 연락을 주겠다고 해서 어떻게 믿느냐니까 5분 뒤에 연락을 해준다고 한다.

연락이 오긴 왔는데...

내부 테스트용으로 이메일 주소를 직원이 기입했단다.
내부 테스트용으로 본인의 외부 메일 주소도 아니고 타인의 메일 주소를 기입해서 테스트하는게 말이 된다고 생각했는지, 별 것 아니라는 투로 상담원이 대한다. 뭐 마치 그럴 수도 있지 않는냐는 말투였다.

어느 직원인지, 테스트면 대체로 개발자인데, 어느 개발자가 그렇게 안일한 생각으로 개발에 임하고 또 어느 상담원이 그렇게 안일한 생각으로 고객을 상대하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된다.

건성으로 별 것 아니라는 투로 미안하다는 말은 듣는 입장에서 무척 불쾌하다는 사실을 알까?

니네 그거 광고 때린거 아니니? 응?

덧붙임. 회사 전화를 받았던 직원이 굳이 블로그까지 와서 사과메시지를 남겨서 사명과 홈페이지 주소는 삭제했다. 애시당초 고의라 생각은 안했지만 정말 이런 부분에서 주의는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그런 의미로 게시물은 여전히 게재. (수정일: 2007.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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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eha
2007. 11. 30. 22:13


모니터까지 사들이고 컴퓨터를 세팅하면서 대대적인 이동이 있었다.


근 8-9년을 함께했던 리눅스 머신을 내놨고 그 자리에 기존에 쓰던 윈도우 머신을 넣었다. 그리고 내가 쓰던 자리에는 새로운 컴퓨터와 모니터를 들여놨다. 그러다보니 전에 안쓰던 부분까지 죄다 드러내야했고, 완전 대청소를 하게 되었다.

여기저기 굴러다니는 컴만 두대 내놨고 -_-;;;;
하드가 방바닥에서 세개가 나왔다. 그 중 하나는 금년도 3월생의 400기가 하드이다. 쟨 뭐냐? 내 컴에 달린 것도 300기가였는데, 내 기억에는 저런 하드를 산 적이 없다. 엠브님이 나 몰래 사서 빼돌린 하드인가 --;;; 본인도 모른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의심이 간다. 400기가 가득 야동? 낄낄

19인치 브라운관에 상처입은 CRT는 아는 분께 드리기로 했고, 이제 남은 컴퓨터를 분해해서 부품을 알아봐야겠다. 방바닥의 먼지는 죄다 치웠는데, 실은 책상위는 아직 그대로이다.

대강 보자면,
빗, 장갑, 립스틱(오우~), 영수증, 사진, 달력, 외장형 하드케이스, 저금통, 에프킬라(넌 뭐냐?), 오늘 사온 모카빵, 모자, 압박붕대(얜 또 뭐야), 액자 세개(제 사진이 들은 액자가 필요한 분은....), 카드리더기(USB가 모자라 설치도 못했다 ㅠ.ㅜ), 볼펜, 거품기 막대(도대체 부억에 왜 안갔니?), 충전기, 화이트닝펜(이를 하얗게라는데 비싸게 사서 귀찮아서 안쓰고 있다 우~), 실, 양념통(도대체 왜!!!?), 명합집, 물티슈 등등등...
대체 이것들은 어디로 가야하는걸까...

아 청소는 너무 힘들다.
간만에 힘쓴다고 본체 두대를 번쩍 들었더니, 허리가 아프다. 아고고고~
누가 안마 좀...

인증샷? 깨끗해지면 언젠가 한번 올려보도록.... 그럴 가능성이 0-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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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eha
2007. 11. 28. 14:41

외출 하나.

병원에서 처방전을 받았는데 원내 약국으로 가라고 한다. 그러더니 처방전을 뽑아준단다. 얼라?
'X약 처방전' 뭐 흔히 진통제로 마X이 쓰인다는 것은 알았지만, 그저 내 기침을 위해서 이런 무서운 약이 나올줄은 몰랐다. 엠브님의 표현대로라면 예전엔 아무데서나 살 수 있는 그런 약이였다지만, 그건 옛날 일! 현재는 엄격히 마X으로 분류되어서 이런 무시무시한 처방전을 받아야만 살 수 있다.
졸음이 심하게 온다던데, 한 알 먹었는데 이미 졸리다. 어쩌냐 이걸 일주일이나 -_-;
그래도 먹고 났는다면 감사합니다 할 것 같다.


외출 둘.

버스를 타고 오는데 버스 안에는 나 하나.
마트 앞에서 아저씨가 버스 세우고 문 잠그더니 나가버린다. 뭐냐? 이 황당함...
동생에게 문자를 보내서 성질을 냈다. 뭐 이딴 경우가 있냐!?
'아저씨 화장실 급했나보지..'
동생의 문자에 내가 변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남생각 전혀 안하고 사나보다. 무턱대고 원망하는 나, 너무 찌들어버린게 아닐까.


외출 셋.

지하철 입구에서 유명인을 봤다.
뭐 연예인 그냥 밥 먹다가도 길가에서도 시도 때도 없이 만날 수 있는 존재라서, 별 의미가 없었는데 다시 보고 흘긋흘긋 보게 하는 이였다.
한대수씨.
비록 그의 음악을 깊이 있게 알거나, 많은 곡을 아는건 아니지만, 그냥 이름만으로도 움찔하게 하는 음악인임은 틀림없다. 촌스럽게 간만에 길가에서 유명인 봤다고 놀랬다. 왜 떨리지?


외출 넷.

지하철을 지나가는데 '친구'라는 글자와 사진들이 눈에 띈다. 갑자기 든 생각은 일본 만화-21세기 소년이였던가-과 사이비 종교였다. 아무래도 만화 영향을 너무 받았나보다.
가까이 가서 보니 한국 재활 재단 홍보 사진과 팜플렛 등이였다. 뻘쭘해서 볼까 말까 하는데 한분이 서서 보시길래 나도 옆에서 팜플렛 좀 챙겼다. 엽서가 있어서 들었다가 놨는데, 옆에서 보던 분이 직원이였나보다. 가지고 가라는데 쓰지도 않을 것 가져와봤자 버릴 것 같아 두고 왔다.
백수 2년차. 이런 곳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이번엔 과연 실천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매달 성금 넣겠다고 말한 것도 3년째이다. 말만 해대고 있다.


기타 등등.

집에 와보니 주문한 책이 왔다. 수난이대와 앙그라옹의 추천서-백년 동안의 고독이랑 측천무후.
연말이라 바쁜데 후딱 읽어야겠다.
책도장 하나쯤 만들어야할텐데 이것도 몇년째 생각만 하고 있다. 언제 만들지?

우선은 자고 보자.

Posted by seh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