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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2008.01.20 8
  10. 2008.01.18 yes or no 4
2008. 1. 27. 08:52
10시 출사라고 나가야 하는데 달빛 그림자님 블로그 갔다가 발견, 하고 가게 되는군요. 아흑 늦었다~! 그나저나 내가 봐도 재미없네 -_-! 게다가 급하게 하니 꽤 불성실한 답변이... =3=3=333


- 좋아하는 타입을 외양만으로 대답해 보자
유쾌하고 진실된 사람 (의도는 외형적 조건 같지만 그런걸 고민해본 적이 없어서...)

- 연상은 좋아하나요?
별 상관없다.

- 휴대폰은 어떤 걸 가지고 있나요?
애니콜 SCH-V910

- 휴대폰 고리는?
이름 새겨진 거였는데 떨어져나가고 현재 없음

- 수첩은 가지고 있습니까?
없음. 필기는 휴대폰으로 거의 해결

- 가방은 어떤 걸 사용합니까?
근래에는 99% 카메라 가방

- 가방의 주된 내용물은?
카메라, 렌즈, 메모리 등등

- 별을 보면 무엇을 비나요?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게 해주세요.

- 만약 크레파스로 다시 태어난다면 무슨 색이 좋은가요?
초록색

- 좋아하는 요일은?
토요일

- 마지막으로 본 영화는?
무방비도시 - 손예진의 맥 끊는 연기!

- 화날 때는 어떻게 하나요?
말을 안하는 편, 혹은 친한 누군가에 죄다 다다다다다 하고 이야기하다보면 자신의 문제점도 발견

- 세뱃돈은 어디에 쓰죠?
아 세뱃돈이 뭐죠? ㅠ.ㅜ

- 여름과 겨울 중 어느 쪽이 좋은가요?
엄마 좋아 아빠 좋아 같은 질문이라서 도저히...

- 최근 울었던 건 언제? 왜?
SOS 지난주 편, 왕따 소년 이야기 보고 엄청 울었음 ㅠ.ㅜ

- 침대 아래에 뭐가 있나요?
옷상자

- 어젯밤 뭐 했죠?
와우 조금 하고 수다 떨고 사진 편집하고

- 좋아하는 자동차는?
현재는 없음

- 좋아하는 꽃은?
안개꽃

- 가고 싶은 나라는?
동남아 쪽 가서 시장을 두루두루 다녀보고 싶어요. 먹을 것 가득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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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eha
2008. 1. 26. 15:26

잠깐 들어갔다가 아는 사냥꾼이 마부를 부탁해서 백만년만에 흑마법사로 접속을 했다.
마부해주고 pvp를 해보는데 역시 야수냥꾼은 너무 무섭다. ㅠ.ㅜ 공포 돌릴 틈도 없다.

그렇게 몇번하니까 물빵도 없고 붕대 감아봤자라서 옆에 있는 몹을 자연스럽게 잡으면서 생흡을 했다.

헉...

나 : ㅠ.ㅜ 갑자기 내가 변태같아. 자연스럽게 피 빨아. ㅠ.ㅜ
냥꾼 : 흑마가 그렇긴 하죠. 피빨고 마나 빨고.
나 : ㅠ.ㅜ 너무 자연스럽게 몹 잡다니 흑흑
냥꾼 : 괜찮아요. 개밥먹는 냥꾼도 많아요.


낄낄낄..
개밥 먹는 냥꾼 ㅠ.ㅜ
가방 모자라서 자기 빵은 버려도 칼같이 펫 밥은 챙겨준단다. 나름 슬픔이 있군. 개밥 먹는 냥꾼이라니 ㅠ.ㅜ
흑마 키울 때 물빵 얻기 싫어서 맨날 생흡으로 먹고 살았는데, 그나마 난 나은건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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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eha
2008. 1. 25.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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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시당초 그는,
가지 못할 길이었고, 디디지 못할 땅이였다.

다만 그가,
그곳에 있음을 좋아라하는 누군가 있었을 뿐이였다.

누군가는 물을 주고, 가지를 치고, 약을 주고,
그에게 옷을 입힌다.

그곳에 있지 않았다면 그는,
혼자 자라고, 혼자 커가며, 마음껏 기지개를 켤 수 있는 자연이였을텐데
누군가에 의해 그곳에 뿌리내린 그는 홀로 숨쉬지 못하는
거리의 배경이 되고 말았다.

누군가는
겨울이면 나무에게 옷을 입혀준다.

나무에게 옷을 입히는 것은,
인류애를 가장한 자기만족-이기주의의 극치라는 것을.

지푸라기 쪼가리 한조각이 주는 따뜻함보다
발끝에서 느껴지는 그 목마름을 알아주길,
그가
내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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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eha
2008. 1. 25.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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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곳에 가기 전에 그런 이야기를 들었다.
예전 같지 않아서 잘못하면 뺨맞고 오기 일쑤라고...

겁이나서 초짜인 나는 사진기를 제대로 들이밀어보지 못했다. 그러다가 35mm로 멀리서 한 컷 찍었는데, 그게 이 사진이다. 실은 풀샷이였지만 아주머니의 손끝에서 나오는 물을 살리고 싶어서 크롭했다.

남들은 더 멋지게 찍을텐데, 그건 아마 훨씬 더 많은 노력을 해야할 것 같다. 단지 사진을 잘 찍고 못찍고를 떠나서 피사체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일일테니까..

그나저나 간만에 혼자서 대견스럽다. 뺨 맞을지 모르는데 찍었다니 =3=3=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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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eha
2008. 1. 2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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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친네가 이런 신청곡이나 날리고...
앙그라 독거노인의 신청곡. 음질 안좋은건 이해해주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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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eha
2008. 1. 22.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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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 Here I stand for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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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eha
2008. 1. 22. 12:02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ec&sid1=102&sid2=252&oid=001&aid=0001932592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52&aid=0000182423

이 두 뉴스를 보니 참 깜깜합니다.


사고는 누가 치고 국민이 뒷치닥거리해주는지...

이 와중에 사고지역 공무원은 위약금이 무서워서 해외연수가고, 적십자 회비는 지자체에 4% 수고비로 돌아가고...


보다보니 이런 뉴스도 있군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ec&sid1=102&sid2=254&oid=002&aid=0000038587

머리 숙여 사과하고 용서를 빌어야할 때 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진 사람이 위대한 사람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 골치아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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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eha
2008. 1. 21. 08:45

어제 공원에서 사진을 몇장 찍다가 비둘기 모이를 주는 아이 둘을 발견하였다.

그 모습이 귀여워서 사진을 찍고 한 아이의 엄마에게 연락처를 물어보았다. email로 보내주마 약속을 하고 주소를 받아왔다. 좀전에 사진을 정리 메일을 보냈는데 그만 이 분의 이메일이 휴면아이디이거나 존재하지 않는 아이디라고 한다. 분명히 적어서 본인이 확인까지 했는데, 참 난감할 일이다.

아이의 엄마는 사진을 기다릴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구글을 통해서 흔적이라도 찾아볼까 했지만, 전혀 찾을 수 없는 아이디이다.


이제 어떻게 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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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eha
2008. 1. 20.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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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머니가 조개를 담는 틈을 타 문어는 고무통을 뛰쳐나왔다.
물 흐르듯 그렇게 미끄러진 문어는 저 순간을 지나 아주머니에게 빨래방망이로 신나게 맞았다.

'도망가려하는 놈은 맞아야 싸지'

옆에 다른 상인 분께서 '찍을라면 저런걸 찍어야지'라며 두드려 맞는 문어를 가르켰다.

소리에 놀란 나는 더 이상 셔터를 누를 생각을 못하고 돌아섰다.


퍽!퍽!

아직도 귓가에 방망이로 얻어맞는 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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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eha
2008. 1. 1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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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나 후배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상담해주다보면, 과거 내 어느 한순간, 접점을 마주보게 된다.

어려서 했던 실수, 어리석어서 했던 실수, 사람 좋아해서 했던 실수, 순진해서 했던 실수.
악의를 가지고 했던 일은 하나 없었지만, 결국은 나 역시도 타인에게 상처를 주고 그 화살이 다시 내게 돌아와 마음 아파했던 적들이 있다.

인과 응보라는 거창한 말을 꺼내지 않아도, 다 그런 것 아닌가 싶다.
뼈속까지 악하지 않은 한, 타인의 불행에 대해서, 타인의 아픔에 대하여 쾌재를 부르기는 어려울 것이다. 행여 타인의 불행과 아픔을 소원했더라고 결과로 드러나는 순간 결국 인간애적인 측은지심이 발동하는게 사람이 아닌가 싶다.


무조건 사람만 좋아하던 어린 시절엔 정말 거절을 하지 못했다. 그냥 no라고만 말하지 않으면 나는 착한건지 알았다. 그래서 남들이 뭐라하건간에 난 착하면 됐다라는 자기 위안으로 꼿꼿하게 버텨갈 수 있었다. 하지만 스무살이 되어 어느 순간, 나의 뜨뜬미지근한 'no가 아니라는' 태도가 지니는, 모호함의 비수가 얼마나 타인에게 상처가 되는지 몰랐다.
몰랐다 해서 죄가 되지 않는 것은 아니다. 결국은 오해를 눈덩이처럼 부풀려 다시 내게 비수가 되어 왔으니까, 어떻게 보면 나는 죄가를 치렀지만 그렇다고 죄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고 본능적으로 나오는 그 착한 척의 병이 사그라드는 것은 아니다. 붕어머리마냥 그냥 시간이 지나면 또 슬그머니 발병하고 마는 것이니 어쩔 수 없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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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게시판에 적다가 분위기가 안맞아서 급히 블로그로 옮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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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eh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