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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09.10.27 나태해진 일상 쥐여잡기 1
2009. 10. 31. 09:45


게으름 벗어나기 위해서

여섯달을 계획한 자원봉사 중 한달을 끝맞췄고

졸린 눈을 부비며 강좌도 지각 안하고 잘 듣고 이제 한주 남았고

육아법은 .... 아! 이걸 제대로 못하고 있구나. 뭐 그래도 뼈대는 잡아놨으니 짬짬이 적고

세이브더칠드런에 보낼 모자는 오자마자 뜨기 시작해서 이틀간 두개 떴다!


와~ 이 얼마나 착하고 성실하게 살아가고 있는가.


물론 우리집은 돼지우리다 ㅠ.ㅠ

그래도 조금씩 조금씩 발전하는 내가 되어가는거 아닐까?


오늘은 간만에 스케줄러 확인하고 스케줄 체크, 병원 예약 날짜를 옮겼다.

가급적이면 담달에 영월에 다녀올까 싶은데 가능할려나?

지나가다 안흥에 갈 수 있으면 찐빵 왕창 사갖고 가야지.


이렇게 한칸씩 띄어쓰니까 예전에 PC통신 시절 생각난다. 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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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eha
2009. 10. 31. 09:37


가끔 오는 블로그에 답글이 하나 달려 있더군요. 반가와서 콕 하고 찍어보니 의외의 글이네요.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사회에 속하기 때문에 정치적인 동물이 되지요. 저 역시 한 사회에 속해있는 일원으로 존재 자체가 정치성을 지니게되겠죠.

근데 사실 '좌파'라는 말이 저를 놀라게 하네요.

제 삶에 대한 개인적 성향은 보수적이고 틀을 벗어나지 못하는 FM적 기질이 다분해서 '좌파'라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이 살았거든요.

제가 굳이 글로써 답변을 드리고자 하는 바는 최소한 "한 사람의 죽음에 대한 예우"를 그렇게 굳이 정치색을 들고 뒤집어놓고 봐야하겠느냐는 말입니다.

성선설을 믿고 측은지심을 갖고 사는 저로써는 죽음 뒤에 오는 허무함과 남겨진 자의 아픔을 위안해드리고자 한 행동이네요. 답글다신 "저런"님께서는 그렇지 못하셨는지요?

물론 정치는 모르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대중에 알려진 소탈한 분위기의 노무현이라는 사람을 좋아합니다. 손을 내밀면 누군지 묻지 않고 마다할 것 같은 이미지였거든요. 그건 마치 연예인의 그것과 같아서 제가 측근이나 어떤 인연을 가진 사람이 아니기에 환상과도 같은 것이지요.

이러한 것들이 "좌파성향"이라면 뭐 또 정치를 모르는 저는 "아 그런건가요?"하고 답하고 말겠습니다. 다만, "저런"이라는 노파심 어린 그 닉네임이 제 닉네임 "seha"처럼 온전히 사이버상을 벗어나 현실에서도 당당히 밝힐 수 있는 이름이기를 바랍니다. 그래야 저도 조금 더 진실되게 속깊게 이야기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좌파성향이라, 이게 뭔지 참 궁금합니다. 백색과 흑색처럼 명확히 구분이 되는 무언가의 기준이 있다 하더라도 사고를 그 안에 끼워맞출 수 있을지 그 또한 궁금합니다.


여하튼 여러 생각하게 되는 아침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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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eha
2009. 10. 27. 16:57

나는 바빠야 움직이는 사람이다. 냅두면 그냥 그대로 널부러진 상태로 며칠이고 가고 만다.

천성의 게으름. 나랏님도 못고쳐준다는 게으름 병이 내 뼈 깊숙히 들어있음을 부끄럽게 고백해본다.

그래서 이젠 이런 게으름을 고쳐보려고 드디어 시작한 몇가지.

1. 도서관 자원봉사. 이번주가 4주차니까 이제 안정기에 접어든 듯. 첫날은 두시간 내내 책 정리하면서 너무 피곤했는데 이젠 뭐 괜찮다.

2. 강좌듣기. 비록 내가 듣고 싶어하는 강좌들은 저녁에 다 있어서 듣진 못하지만 게으르게 집에서 삐대는 것보다는 좀 나와서 돌아다니는 것이 괜찮지 않을까 싶어서 목/금 오전 강좌 듣기시작했다. 역시나 들으려 가보면 늘상 강좌는 지루하다. 그리고 대강당이 굉장히 춥다는 사실을 까마득히 까 먹고 있었다.

3. 어쩌다보니 트윗 나눔육아법 참여. 싫은데 누가 떠민다고 하는 성격은 아닌데 어찌하다보니 참여하게 됐다. 간만에 쓰는거라 그런지 잘 쓰여지지도 않고 예전같으면 술술 풀려야할 글들이 자꾸 뒤엉켜 맘에 안든다. 쓰고 지우고를 반복하다가 언젠가는 내야하는데, 이주, 코앞이다.

이렇게 세개를 시작했는데 이번 달이 가기 전에 세이브더칠드런 모자뜨기. 그래도 2주에 하나는 뜰 수 있겠지? 

자 좀 더 바쁘게 움직여보자. 아들내미 따라다니느라 종종거리는 것 말고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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