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근찬'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7.11.26 꽃이 지다 - 수난이대, 하근찬씨 별세 2
2007. 11. 26. 21:58
http://news.naver.com/photo/hread.php?hotissue_id=169&hotissue_item_id=46242&office_id=038&article_id=0000410023&view=all&page=1&m_url=%2Flist.nhn%3Fgno%3Dnews038%2C0000410023


고등학교 때 배웠던 단편 소설.
수난이대. 어렴풋이 전쟁으로 인해 아버지와 아들이 상처를 갖고 살아가는 뭐 그런 소설인 것으로 기억한다. 수없이 밑줄 긋고 읽어댔지만 십년이 지나니 그마저도 기억에 남아있지 않다.
그저 제목과 작가 정도만이 머릿 속에 남아 있을 뿐...

오늘 작가 하근찬씨가 별세했단다. 솔직히 그 분이 아직 살아계셨는지조차 몰랐다. 그냥 교과서에 나왔던 작가들은 고인이 되신 분이라 그렇게 생각했었다.

그렇게 한 분이 떠나셨다.
죄스러운 마음이 한구석에서 올라온다. 분명히 근래 베스트셀러에서 느끼지 못했던 느낌을 받았던 소설의 작가인데 너무 무심한게 아니였나 하는... 실은 그건 괜한 생각이라는, 어쩌면 조금은 죽음앞에서 과장된 느낌이라는 생각도 들지만, 지금은 죄송함이 뾰족히 들고나와 콕콕 찔러대는게 사실이다.

서점에서 책 몇권을 주문해야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기록하는 습관 > 끄적끄적, 오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잡생각...  (2) 2007.11.28
쿠얼라이 그리고 빈스빈스  (4) 2007.11.21
배아파 배아파~!!! 가습기!!  (7) 2007.11.21
Posted by seh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