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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11.12 홍어 한번 먹으려고 12
2007. 11. 12. 14:29


어제 나름 바쁜 일과를 보냈다.

우선 350d를 영입하기 위해서 인사동을 갔다.
햄버거집에서 만나는 바람에 햄버거가 무척 땡겼지만 애써 외면하고 쌈지 고궁에 가서 우울한 불고기 돌솥밥을 먹었다. 왜 우울하냐면 가격은 눈물나게 비쌌는데, 퍽퍽하고 맛이 그다지... 비싼 밥값내준 앙그라옹에게 너무 미안했다. 더 맛있게 먹어야했는데..

그리고는 앙그라옹이 좋아한다는 '서울에서 두번째로 맛있는 집'에 가서 단밭죽을 먹었다. 참 특이하더라는... 단음식 잘 못먹는데 배가 부르지 않은 상태라면 별 부담없이 한그릇은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리고 커피방앗간에서 앙그라옹 커피 한잔 마셨는데 맛 괜찮다고 하니 다음에 한번 가봐야겠다.


이렇게 앙그라옹과 함께한 시간을 뒤로 하고 홍어를 먹으러 갔다.!!!
무려 2명의 조력자와 함께 그래 이번엔 꼭 먹고 말테다라는 각오로 종로 3가로 쫄래쫄래 갔다. 목적지는 '순라길' 식객에도 나온 유명한 홍어집이자, 간혹가는 파찌아빠님의 블로그에도 보이는 그 홍어집! 근데 셋다 위치나 전화번호 아무 것도 가지고 간게 없었다. 여기저기 지인들에게 연락해보니 순라길은 일요일에 쉰단다. 흑흑.. 그래서 급하게 PC방으로 향해 다시 웹서핑을 시작..
공덕시장의 전주식당이 맛있다는 사실을 알아내서 이동했다.

그런데... 전주식당은 불타서 없어졌단다. ㅠ.ㅜ

그래서 그냥 아쉬운데로 최대포집 가서 갈비 뜯고 왔다. ㅠ.ㅜ


어제의 교훈.

1. 순라길은 일요일에 영업 안한다.
2. 공덕시장 전주식당은 화재로 인해 사라졌다.
3. 최대포집은 공덕 5번출구에 위치했는데 '진짜 원조'라는 말이 들어 가 있다.


1/2번 무지 중요하다. 인터넷 찾을 때 못봤던 내용이다. ㅠ.ㅜ 전주식당 흑흑흑
다음엔 토요일에 꼭 순라길에 가볼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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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eh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