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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1.31 너의 꽃말 16
  2. 2008.01.29 밋밋한 경복궁2 16
  3. 2008.01.28 밋밋한 경복궁 10
  4. 2008.01.27 인사동길에서.. 10
  5. 2008.01.25 나무에게 옷을 입히다. 4
  6. 2008.01.25 괜히 뿌듯 10
  7. 2008.01.22 낙서 8
  8. 2008.01.20 8
  9. 2008.01.13 아이 좋아 8
  10. 2008.01.09 와인 한잔 하실래요? 8
2008. 1. 31.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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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을 찍던 날, 눈부시고 화창한 봄날.

함께했던 녀석 중에 한 녀석만 지금 연락두절이다. 혼자서 잘 해내겠지라는 생각과 연락처 바뀌어도 꼬박꼬박 연락하던 녀석인데라는 불안감.

무소식이 희소식이라는 말로 그리움을 기다림에 묻어둬본다.

2006. 5. 16. 정동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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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eha
2008. 1. 29. 15:38
소나기♪님께서 서울에서 좀 멀리 지내셔서 경복궁 전체 모습이 궁금하다고 하셨는데...

실은 단렌즈 하나에 추위와 싸우느라 그다지 열심히 셔터질한게 없습니다. 완전 들통나는 현실... 게다가 춥다는 핑계로 렌즈도 한번 안바꾸고(그래봤자 아빠번들 하나지만) 그냥 고만고만 자리를 맴돌았던터라 더욱 별로 볼게 없습니다.

다시 들여다보니 노출이고 뭐고 ^^;;;;; - 뭐 원래 신경을 못씁니다. 안쓰는게 아니라 무지해서 못쓰는.-_-


그렇지만!
소나기♪님께서 궁금하시다니 그래도 몇장 있는거 찾아 올립니다. 보시고 다른 말씀은 없기에요 -_-/~



그럼 이것으로 부끄러운 사진은 이만.. =3=3=3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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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eha
2008. 1. 28. 15:56
0123456

남들 다 찍어본 그런 사진만 찍어온 경복궁 출사.
물론 함께한 이들이 있어서 즐거운 시간이였고, 안내해주고 설명해주신 분이 계셔서 의미있는 시간이였다. 하지만 사진 속엔 그 의미와 즐거움을 다 담아내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웠다.

내가 봐도 밋밋한 사진들, 콕 찌르듯이 말해주는 사람도 있었다.
'밋밋해요'

간이 덜된 음식은 아무리 좋은 재료를 써도 맛이 없는 법이다.

2008.2.27. 경복궁



ps. 까나리님을 위해서 크게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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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eha
2008. 1. 27.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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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한번 찍어보고 싶은 길가에서 파는 물건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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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부른데도 먹게 된 풀빵. 내게도 어느새 맛이 아니라 추억으로 먹는 음식이 되어버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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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한번 찍어보고 싶은 길가에서 파는 물건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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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화장실. 대성에서 건물을 주말마다 오픈하고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게 해놨는데 2층은 남자 화장실도 주말엔 여성칸이다. 처음 들어가봐서 신기해서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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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개방한 대성에서 주말에 음료수도 무료 제공하고 이렇게 로봇을 입고 광고글을 쓴 분에게 풍선을 나눠주게도 한다. 수고에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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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서 축구묘기를 하던 분.

Posted by seha
2008. 1. 25.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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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시당초 그는,
가지 못할 길이었고, 디디지 못할 땅이였다.

다만 그가,
그곳에 있음을 좋아라하는 누군가 있었을 뿐이였다.

누군가는 물을 주고, 가지를 치고, 약을 주고,
그에게 옷을 입힌다.

그곳에 있지 않았다면 그는,
혼자 자라고, 혼자 커가며, 마음껏 기지개를 켤 수 있는 자연이였을텐데
누군가에 의해 그곳에 뿌리내린 그는 홀로 숨쉬지 못하는
거리의 배경이 되고 말았다.

누군가는
겨울이면 나무에게 옷을 입혀준다.

나무에게 옷을 입히는 것은,
인류애를 가장한 자기만족-이기주의의 극치라는 것을.

지푸라기 쪼가리 한조각이 주는 따뜻함보다
발끝에서 느껴지는 그 목마름을 알아주길,
그가
내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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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eha
2008. 1. 25.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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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곳에 가기 전에 그런 이야기를 들었다.
예전 같지 않아서 잘못하면 뺨맞고 오기 일쑤라고...

겁이나서 초짜인 나는 사진기를 제대로 들이밀어보지 못했다. 그러다가 35mm로 멀리서 한 컷 찍었는데, 그게 이 사진이다. 실은 풀샷이였지만 아주머니의 손끝에서 나오는 물을 살리고 싶어서 크롭했다.

남들은 더 멋지게 찍을텐데, 그건 아마 훨씬 더 많은 노력을 해야할 것 같다. 단지 사진을 잘 찍고 못찍고를 떠나서 피사체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일일테니까..

그나저나 간만에 혼자서 대견스럽다. 뺨 맞을지 모르는데 찍었다니 =3=3=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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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eha
2008. 1. 22.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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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 Here I stand for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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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eha
2008. 1. 20.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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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머니가 조개를 담는 틈을 타 문어는 고무통을 뛰쳐나왔다.
물 흐르듯 그렇게 미끄러진 문어는 저 순간을 지나 아주머니에게 빨래방망이로 신나게 맞았다.

'도망가려하는 놈은 맞아야 싸지'

옆에 다른 상인 분께서 '찍을라면 저런걸 찍어야지'라며 두드려 맞는 문어를 가르켰다.

소리에 놀란 나는 더 이상 셔터를 누를 생각을 못하고 돌아섰다.


퍽!퍽!

아직도 귓가에 방망이로 얻어맞는 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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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eha
2008. 1. 13.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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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해도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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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eha
2008. 1. 9.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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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술은 욕망이라 한다.
온갖 마음들이 그 안에 녹아들고 있다. 그러다가 과하면, 그 욕망의 고삐가 풀려서 저마다 자신을 잃고 말기도 한다. 붉은 와인 빛을 볼 때마다 더욱 그렇다.

난, 주체할 수 있는 만큼의 욕망만을 탐하는걸까?


와인,
한잔 하실래요?



2008. 1. 5. 청계천 세븐스프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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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eh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