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정확히 어제.
셋째 녀석과 같이 삼청동에 갔다. 쿠얼라이에 가기 위해서...
3시부터 5시까지 closed time인 관계로 부랴부랴 택시타고 2시까지 갔다.두번째 들렀는데, 첫번째 때는 사장님 추천으로 네명이서 뭔가(이름은 들었는데 먹느라 다 까 먹었던)를 열심히 배부르게 먹었던 기억이 나고, 이번엔 그냥 별 생각없이 코스요리를 시켰다. 셋째 녀석 대학 4학년이라 나름 취업준비한다고 맘고생(하겠지 아마도?)일터라 맛있는걸 사주고 싶었다. 그렇다고 뭐 동네 허름한 중국집에 데려가서 탕수육 시켜주고싶지는 않고, 그냥 그런 패밀리 레스토랑도 별로고... 그래서 생각해보니 중국 코스요리는 가격대가 좀 되니 안먹었을거 같아서 데리고 간거다. 솔직히 패밀리 레스토랑이랑 비교하면 딱히 비싼 가격은 아니였다. 오늘 먹은 요리는.
양은 둘이 먹기에 부족하지도 넉넉하지도 않은 적당량이 코스요리로 나왔다. 맛은? 과연 내가 이 곳 음식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을까? 정확한 점수를 먹이기보다는 남에게 권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정도에서 두리뭉실 표현해야겠다.
그리고 은행에서 잠시 일을 보고, 빈스빈스에 갔다.
여길 꼭 가보고 싶다고 해서 와플을 먹으러 들어갔는데... 이 곳은 정말 실망이였다. 원두를 판다는 곳에서 마신 커피가 탄 커피였다. 정말 타서
빈스빈스 |
쿠얼라이 |
아 왔다갔다 하며 글을 썼더니 이건 내용이 뭐 '도대체 어쩌라고?' 수준이 되어버렸군.
그냥 메모. 담에는 저 카페 안가야지 하는...
'기록하는 습관 > 끄적끄적, 오늘' 카테고리의 다른 글
꽃이 지다 - 수난이대, 하근찬씨 별세 (2) | 2007.11.26 |
---|---|
배아파 배아파~!!! 가습기!! (7) | 2007.11.21 |
누군가 장난하는건가요? (12) | 2007.1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