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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6.16 똥이 아니에요 콩이에요 - 까페 병아리콩
2009. 6. 16. 15:30


이 동네에 사는 즐거움 중 하나가 시간을 내어 까페를 들르는 것이다.
여유가 있다면 앉아서 한시간여 차를 마시며 여기저기 널부러진 책을 보는 것도 괜찮다. 하나 둘 들어서는 까페가 이제 거의 촌을 이루는 것 같고, 한두권씩 있던 책들이 인테리어의 일부마냥 북까페라는 이름이 아니여도 다들 자리잡고 있다.

집에서 5분 거리에 새로운 까페가 얼마전에 오픈했다.

병아리콩 / http://www.babykong.kr
아직 홈페이지는 완성이 안된 것 같다.

오늘 코딱지군이 너무 피곤해하길래 삼계탕 꺼리를 사오며 망설이다가 커피 한잔을 사러 들어갔다. 뭐 상할 재료만 아니였다면 한두시간 죽치다가 오는 것인데 그러지는 못하고 아메리카노 살짝 진하게 부탁해서 마시고 왔다.

향이 살짝 아쉬웠지만, 그런데로 괜찮은 맛을 냈다. Mr. Homeless는 무려 15분은 나가야하는데 5분 거리에 먹을만한 커피점이 생겼으니 한동안은 즐겨 찾지 않을까 싶다.

벽면엔 친절하게 무선인터넷 패스워드가 적혀있었고, 카운터에는 mp-300으로 뽑은 듯한 사진들로 메뉴를 만드는 중이였다. 아기자기한 명함과 스탬프 카드를 받아왔다.


오전 11시에 오픈하는게 조금 아쉬운데, 뭐 이 동네는 거진 다 그렇게 느즈막하게 오픈을 하곤 한다. 한동안 이 곳 메뉴를 싸악~ 해치워야할 것 같은 사명감에 불타오른다.


오늘은 무심코 들린터라 사진은 없고, 오후에 다시 가거나 다음 기회에 가게 되면 몇장 찍어와야겠다.



누구라도 11시쯤 들린다면 커피 한잔은 내가 쏘지요~


당신은 밥을 하세요 :)





까페 병아리콩
070-7675-7211
위치 http://www.congnamul.com/urlLink.jsp?x=481724&y=1123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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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eh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