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8. 1. 18:29


완득이 / 김려령 / 창비

요새 사람들이 책을 많이 읽는지 혹은 읽지 않는지 '한 도서관 한 책 읽기'라는 운동을 하고 있다. 내가 사는 동네에서 이달의 추천 도서가 '완득이'란다.

시간들이는 책을 읽지 않아서인지 이전처럼 쉽게 책이 읽혀지지 않는 시점에 이 책은 정말 쉽게 앉은 자리에서 다 읽을 수 있었다. '창비 청소년 문학'이라는 타이틀이 걸려 있어서인지 중학생이면 쉽게 읽을 수 있는 문체였다.

그런데, 이 책, 나는 왠지 잘 기획된 청춘드라마 같은 생각이 들었다.


뭐 앞 뒤 다 자르고 분명한 것은 쉽게 잘 읽힌다.
그런데 추천은 못하겠다.
잘 읽고 추천 못하겠다니 참 심술궂다.
Posted by seh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