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하는 습관/끄적끄적, 오늘'에 해당되는 글 80건

  1. 2009.04.27
  2. 2009.04.16 우울할 땐
  3. 2009.04.02 또 한달만의 포스팅을 하자면... 6
  4. 2009.03.13 근황 중얼중얼... 2
  5. 2008.12.16 원박스가 오다! 4
  6. 2008.12.11 switchstix 2
  7. 2008.12.11 라디오샤워
  8. 2008.12.08 남들 다 재미있다는... 2
  9. 2008.08.28 툭하면 걸고 넘어진다. 1
  10. 2008.07.18 단상 3
2009. 4. 27. 19:34

내뱉고 주워담지는 못하지만 때론 시원한,

말.



가끔은 나에게 사기친 "인간"에게 감사한다.
내가 조금 더 시니컬하게, 그리고 예전보다 사람에 대해 덜 상처받을 수 있게 해줬으니...


"당신 덕분에 내가 사람을 덜 좋아하게 됐어,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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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eha
2009. 4. 16. 09:34






그냥 웃지 뭐.. 산뜻하고 쨍한 이 녀석들을 보니 조금 밝아진다. 오늘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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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eha
2009. 4. 2. 22:23

아무 생각없을만큼 정신없이 지내다보니 탱자탱자 놀고 싶어진다. 그래서! 다음주 여행을 예약해놨다. 그 전에 5월 연휴를 화려하게 보내고자 했는데, 그건 아무래도 어려울 것 같다. 비행기 티켓을 한달도 훨 전부터 구하려고 애썼지만 오늘로써 포기(?)하게 될 것 같다. 도저히 구해지지 않는다.

뭐, 놀자는 마음이 앞서다보니 주말에 간만에 뮤지컬을 봐주려 했는데, 그만 성묘를 가야한단다. 엠브님이. 후~

코딱지는 내일 첫시험을 치르기 위해서 9시가 넘어서 자야했고, 처음으로 숙제를 미뤄둔 채 잠자리에 들었다. 아무래도 내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혼자서 하고 있을 것 같다. 나는 그런 코딱지의 발끝에도 못미치는지, 여기저기 정리할 것들을 쌓아두고 있다. 만사가 귀찮고 늘어지고 피곤한 것은 봄이기 때문일까 혹은 내가 더욱 게을러지고 있다는 신호일까?

컴퓨터가 아주 잦은 리붓을 요구하는 것을 보니 분명 한번 밀어줄 때가 된 것 같다. 1년 정도 썼으니 밀어주는 것이 당연한 시점이긴 한데, 그마저도 귀찮아서 못해먹겠다. 어떻게 백신을 깔고(Avast!가 무료란다 요새) 바이러스를 잡아냈지만 쭉쭉 뻗어버리는 이 녀석을 감당할 자신이 점점 없어진다.
hwp 인쇄를 날려주면 그냥 죽어주는데 미칠 노릇이다. pdf로 굳이 변환해서 인쇄를 하고 있다. 아 정말 마음 깊은 곳에서 pdf로 파일을 달라고 요구하고 싶지만, 소심한 O형 변이자로써는 하기 힘든 말이다. ㅠ.ㅜ

집근처에 자주 가던 띠아모가 본사 직영 본점이란다. 그것도 모르고 여태 적립을 10원도 안하고 커피를 마셨다니, 왠지 아까워서 미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4월부터는 갈 일도 드물거라고 굳은 믿음으로 위로해보지만, 그래도 슬프다!

S9, HP 2133 FH404PA, 아이폰.... 근래 내가 꽂힌 것들이다.

오늘도 어김없이 인터넷 쇼핑을 마구마구 해줬는데-근래 라면, 참치캔, 물, 현관매트, 양파, 버섯, 화장품 등등- 왜 저것들은 쉽게 못지를까!? 가격의 차이인 것 같다. 나머지 것들은 대부분 비싸도 2만원 안쪽, 만원대에서 해결이 되었는데 저것들은 각기 30만원을 넘어서 50, 60만원 등등 ㅠ.ㅜ 그래도 사고야 말리라! 내가 이렇게 지른다라고 마음 먹은지가 언제인지. 뭐 오늘 갑자기 또 누군가가 내게 '디자인만 예쁘지 영 아니라던데'라고 던져줬지만, 꼭! 지르리라!!!! 토요일은 노트북부터 지르는거다! 자기 최면을 열심히 걸자. 

버섯 살려다가 새싹채소 키우는 것과 버섯 키우는 것을 샀다. 그냥 잘 키울 자신은 없는데 궁금해서 샀다. 역시 싸면, 지르고 보는 습성이 들은 것 같다. 담부터는 가계부라도 써야할까? 잘 키워서 먹으면 되지 뭐. 토닥토닥.

아무도 안봐주는 블로그, 그냥 메모로 남긴다. 나 이렇게 살고 있다는걸 훗날 나라도 알아줘야 할테니...

피곤에 쩔은 하루~ 또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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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eha
2009. 3. 13. 09:10

이 오긴 했을까 싶을만큼 두터운 점퍼를 입는 날이 많다. 얇게 봄옷을 걸치고 며칠 나갔다가 감기로 병원에 다니고 있는데, 이번 감기는 유난히 눈물과 콧물, 그리고 구토증세에 입맛까지 데리고 나가버리는 요상한 녀석이다. 감기약으로 인해 반은 눈을 감고 다니는 실정이다. =_=

겨울내 사다두었던 들에 뽀얗게 먼지가 쌓여갈 쯤, 어쩔 수 없이(?) 책을 읽게 된 시간이 생기게 되었다. 까페에 앉아서 커피 한잔에 느긋하게 책을 보려고 꺼낸 순간 잘못 가져나왔음을 깨달았다. 내가 보려고 했던 책은 '슬럼독 밀리어네어'였는데, 완전 넌 누구냐?식의 '잃어버린 것들의 책'이 나왔다. 멍~ 책 사놓고 안들여다보긴 했나보다. 아무 생각이 없으니...
슬럼독 밀리어네어: Q&A 상세보기
잃어버린 것들의 책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존 코널리 (폴라북스, 2008년)
상세보기

잠깐 까페의 신의 물방울을 읽을까 고민하다가 그냥 가져왔으니 읽기로 하고 읽었는데, 뭔가 좀 복잡하다고 할까?
작가는 이 책을 쓴 자신이 자랑스럽다할만큼 큰 의미를 부여했는데, 온갖 동화 설정이 다 들어간 유사동화였다. 첫 스토리에서 살짝 불쾌감을 느꼈는데, 이게 작가가 의도하는 바이구나라는 것을 어렴풋이 느껴가면서는 그냥 무덤덤하게 읽었다.
어느 순간인지 내 자신이 조금 때가 묻었는지, 의도적으로 글쓴이가 내게 뭔가 교훈을 주고자 하는 노력을 옅봤을 때, 혹은 자신의 생각을 강요하고자 하는 느낌을 받았을 때, 나는 그 글에 대해 급속도로 관심을 잃게 되었다. '잃어버린 것들의 책'은 그런 느낌이였다.
동화라는 것이 사실상 어떠한 탄생 배경을 가졌는지보다는 그 안에 숨겨진 아름다운 이야기가 내게는 세상을 따뜻하게 보는데 더 도움이 되는데, 너무 벗겨놓고보니 이건 참 씁쓸함만 남게 된다. 빨간모자아가씨가 늑대를 꼬셔 합방해서 새로운 종족이 탄생했는데 그게 늑대인간이라니... 맙.소.사.

어떤 관점으로 보던간에 그건 독자의 자유이고 나와 다른 느낌과 내용을 가질 수 있으니 뭐 이야기는 여기까지. 여하튼 내게 다시 책에 손댈 기회가 생긴 것은 사실이다. 먼지 속의 지난 겨울에 주문한 대여섯권의 책들이 이달 안에 다 읽혀질 것 같다. 유후~


가끔 잊고 지냈던 사람들에게 연락을 한다. 내 안에 남아있는 것은 분명하나 뭔지 모를 쑥스러움과 솔직한 귀찮음, 그리고 용건이 없으면 연락을 잘하는 이상한 습성 때문에 마음에 담아두면서도 쉽게 전화는 하지 않게 된다.
내 20대 초반의 온갖 투정을 받아주었던 꺼비아저씨와 통화를 했고, 왠지 내가 방치해버린 듯한 미안함을 늘상 지니게 되는 친구 서영이와도 통화를 했다. 작은 키에 늘 다정하게 대해주던 써니언니는 연락처가 바뀌었다. ㅠ.ㅜ 미안해. 내가 나쁜거야.
적수 녀석은 내게 전화를 했는데 안받는다고 하더니 핸드폰 번호가 바뀌어 있다. 아직도 어려보이기만하는 진우 연락처는 바뀌었지만 그래도 자동연결되어서 연락처는 받아놨다.
나를 챙기지 않는게 아니라 내가 챙기지 않는 것이니까 서운해하지 말고 내가 먼저 연락해봐야지. 상처따윈 두렵지 않아는 순 거짓말이지만. 쳇.


시작한지 일주일이 조금 넘은 헬스는 날 피곤하게 한다. 얼마나 갈지 모르겠지만, 이번엔 맘 단단히 먹고 코치에게 프로그램도 짜달라고 했고, 일주일에 4일 이상은 가서 하려고 노력은 하고 있다. 1시간 10분이나 하고 오나? 뭐 시간이 중요해!? 그냥 그 시간에 안움직이고 있는 것보다는 훨씬 났지라고 생각을 해본다. 이러니 운동이 안되는걸까. 후~


티스토리 신기한 것들이 많이 생겼다. 운동을 가야하는데 이것들 다 써보고 싶네.



덧붙임.
코딱지군 블로그 개설! http://jrkonan.tistory.com/ 
사람 많이 왔냐고 물어본다. 미안-.- 아무도 안간단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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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eha
2008. 12. 16. 14:49



원박스가 뭐냐하면~ oneaday에서 이벤트 제품을 파는데 그것이 바로 원박스!

천원과 택배비 2500원을 지불하면 뭔지 알 수 없는 정체불명의 상자가 오는데~ 이게 또 기다리는 즐거움이 있다. 뭐가 올까? 대박맞은 노트북이라도? 라는 기대감에 두근두근!

지난주에 원박스 이벤트에 참가하고 기다리고 기다렸는데!!!!


오늘 도착!


신라면 미니컵 6개 세트와 테이스터스초이스 모카 50봉지다. 훗

아쉬운건 잘 못먹는 것들이네. 좋아하기는 하는데 라면은 배탈나고 커피도 프림 들어간 커피 마시면 역시나..

아흑흑 나도 먹고 싶은데.


뭐 이 정도면 3500원으로 며칠간 신나게 부푼 가슴을 안고 지냈으니 +_+ 꽤 좋은 결말 같다~ 훗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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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eha
2008. 12. 11. 10:25

예전에 글을 적었던 것 같은데 못찾겠다. 뭐 내 글을 내가 못찾냐 -.-;;

switchstix라고 스위치 커버 시트지가 있다.



아무래도 말보다는 사진이 설명이 편하겠지.

저걸 동우방과 부엌 쪽에만 붙여놨다가, 어제 홈플러스 가서 무려 6장을 사왔다. 16000원!
개당 2500~3000원 꼴인데, 홈페이지에 나온 선을 이용해서 붙이거나 아니면 그냥 스위치 떼어내서 잘라 붙이면 된다.

두어달 전에 프린터기가 망가졌는데, 그냥 칼로 대서 찍찍 긋다가-난 가위보다 칼이라는 알 수 없는 자신감에 빠져 살아서 날 잘 드는 칼을 너무 좋아한다- 손도 같이 그었다. 후~
후시O을 바르고 밴드 붙이고 계속 찍찍 그어서 방마다 죄다 저걸 해놨다. 컴퓨터방은 위의 디자인으로..

예전에는 개당 무조건 2500원이였는데 회사가 바뀌었는지 가격대에 약간 변동이 생기고 대부분의 마트에서 제품이 들어가버렸다. 하다못해 CJmall에서도 사라졌던 덕에 괜한 오기가 생겨서 몇군데를 돌아다니다가 간신히 구했다.

조금 비싼 가격이지만 땟국물 줄줄 흐르던 스위치가 깔끔해보이니 기분은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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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eha
2008. 12. 11. 09:56

라디오를 샤워시키자!





어제 내 품에 도착한 녀석이다.
디지탈 기기들이 쏟아져나오는 마당에 다이얼로 돌려서 맞추는 라디오라니...
주파수도 적혀있지 않고 처음에는 좀 당황했는데, 실제 사용해보니 뭐랄까 어차피 채널 잘 안바꾸고, 아날로그적 감성이 쏟아져나오는 느낌이랄까. 스피커가 조금~ 안쓰러울만큼 안좋은 단점이 있지만, 주파수 하나만큼은 잡음없이 깔끔하게 잘 맞춘다. 뜯어서 스피커를 좀 어쩌고 싶은게 문제지만.

나더러 이걸 살꺼냐 묻는다면 한참 고민하다가 관뒀을 것이다. 가격대가 좀! 많이 쎘다. 그 가격이면 알람 기능도 있고 자동으로 켜지는 라디오도 살 수 있었을테니까...

하지만 선물을 받았기에 무조건~ 기쁜 마음으로 사용만 하면 된다. +_+
흡착판은 욕실에 설치해야지. 으흐흐흐~

컴퓨터 좀 꺼둘 심보로 하나 사달라고 했는데 언제나처럼 찔러본 말인데 사와서 놀랐고 미안했고 고마웠다.
하지만 아직 좀 많이 얄미운게 있어서 -_-! 나 아직 조금 삐져 있다는거!!!

저 녀석은 지금 쇼파위에서 이문세의 라디오를 들려주고 있다. :)
고마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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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eha
2008. 12. 8. 23:16


Naver 이미지 링크

과속 스캔들. http://www.speedscandal.co.kr/

남들 다 재미있다는 이 영화 보면서 난 참 많이 울었던 것 같다. 별 것 아닌 만화책을 보고도 울긴 하지만, 난 아이를 키우는 또 다른 아이의 마음이 지나치게 와닿지 않았나 싶다.

딸이 부른 노래 '아마도 그건' 박혜경 버전의 노래 같아 계속 듣고 있다.

듣고 있자니 마음은 더 아파온다. 너무 웃기길 기대해서인지 그다지 웃기지는 못했던 것 같다.

괜히 슬퍼. 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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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eha
2008. 8. 28. 11:05

글쓰는게 자주 있는 일도 아니지만 더욱 안쓰게 되는건, 툭하면 걸고 넘어지기 때문이다.

지난번엔 콘도, 이번엔 모 병원 사건이 심의 신청이고 어쩌고 고소고 하는 낱말들로 가득채운 메일을 받게 한다.

가만가만 봐도 내가 딱히 남에게 고소받고 심사받을만큼 격한 글을 쓴 적이 없는데, 얼마나 더 입조심을 하고 살아야할지, 대체 어떤 말을 나불대야할지 모르겠다.

아 블로그하는 것 조차가 불법이 되는 날이 올지도 모르겠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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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eha
2008. 7. 18. 07:05

칠전 찍어둔 사진들을 정리하다 보니 꽃사진이 많다. 그런데 구도를 보니 이왕이면 가로로 좀 더 멀리서 전체를 찍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왜 이렇게 막샷을 날렸는가 고민하면서 crop을 시도했다. 그리고 확대를 해보고 알았다.
나는 꽃 사진을 찍은게 아니라 그 안에 파묻힌 나비를 찍었다는 것을. 그저 나비가 색이 튀지 않고 너무 멀어서 꽃과 다를 것이 없었을 뿐이라는걸... 혹 내 삶도 무언가 촛점을 잘못 잡고 있는게 아닐까 생각이 든다.


악하악.
요새 트렌드다. 이외수씨의 책명이기도 하고, 원더걸스의 so hot에 나온 가사의 일부(?)이기도 하다. 핫인데 다들 하악하악이라고 발음한다. 이전에는 변태소리로 치부되었는데, 지금의 트렌드는 변태라는 의미보다는 유머러스한 느낌을 좀 더 강하게 풍기는 것 같다. 왠지 나도 서슴없이 할 것 같다. 하악하악.
역시 어디서 보느냐에 따라서 다르게 느끼고 다르게 생각할 수 있는 것 같다.


피 한잔이 고프다. 아침밥을 하고 있어 밥냄새가 솔솔 풍기는데, 왠지 진한 에스프레소 커피나 아메리카노 커피 한잔이 마시고 싶다. 오후에 조아저씨네 가서 샌드위치에 커피한잔을 할까 생각해본다. 실은 닭한마리, 스파게티, 샤브샤브 등등 꽤 오래 안먹은 음식들이 먹고 싶어진다. 허기가 더 진다. 아흑~


화삼매경인 근래, 에어컨 밑에서 뒹굴대면서 만화책 보는 것만큼 최고의 피서는 없는 것 같다. 다시 요리만화에 빠졌더니 나도 뭔가 새로운 요리를 만들고 싶고 새로운 소스를 만들고 싶어졌다. 어제는 져민 가지와 양파를 깔아서 소금 후추 파슬리로 양념한 닭가슴살을 구웠는데, 맛이 꽤 좋았다. 밑엔 올리브오일로 뎁히다가 오일이 다 흡수되고 정종을 부어서 졸였는데, 고기보다 실은 야채맛이 더 좋았다. 나 이러다가 요리사되는걸까? 핫핫~



사용자 삽입 이미지

커피가 고파아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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