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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12.14 이런이런~ 왜 날 까칠하게 만드니? - 전화마케팅 11
2007. 12. 14. 15:45

흔히 있는 전화 마케팅, 가급적이면 전화하는 사람도 밥 벌어먹자고 하는 일이니 조용히 넘어가려고 하는데, 이번엔 그럴 수가 없게 되었다.


핸드폰으로 3시 3분에 전화가 왔다.

건너편 : 안녕하세요. 핸드폰 통합관리센터입니다.
나 : (그딴게 어디있냐 -_-)
건너편 : 고객님께서 오랜 기간 이용해주셔서 100분을 선정해서 경포비치리조트 이용권....
나 : 제 정보 어디서 받으셨는데요?

*뚝*


보통 같으면 둘러대면서 알았다고 말하거나 죄송하다고 말하고 끊는데, 싹퉁머리없이 딱 끊어버린다.
전화건 아줌마인지 아가씨인지 나쁜 짓이라는거 알고는 있겠지?


핸드폰 통합 관리 센터라는건 난 들어본 적도 없고, 100분을 선정해서 준다는 당신의 번호는 FAX 번호로 인터넷을 나돌아다니고 있더군.

그.래.서.

02-3142-7937
내 휴대폰에 찍힌 번호를 토대로 웹 검색을 했더니

사용자 삽입 이미지

친절한 구글씨가 이런 결과를 주더군.
그래서 다시 살짝 클릭을 해줬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TM 모집해서 겨우 사기치게 하고 전화는 팩스로 돌려놔서 TM용으로 쓴 다음에 고객이 화가 나서 전화하면 팩스가 받도록 한다? 이왕이면 돈 좀 들여서 전화한대 더 놓지..

경포비치리조트에 전화해서 지배인 바꾸라고 생쇼할려다가 그냥 참았다.
기분이 살짝 좋았던 시점이라서...

저 위에 링크 있는데 알바팅에, 그래도 리조트 URL 올리면 따질라나?

여하튼, 세상 그렇게 살지 맙시다.
남의 등 쳐서 벌은 돈으로 얼마나 잘 살려고?



진짜 그런 행사였다고? 그럼 떳떳하게 어디서 내 정보를 수집했는지 말을 하던가. 왜 끊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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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eh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