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4. 28. 23:58

오랫만에, 다콘/흥주/종민이를 만났다.
이 녀석들 늙은 녀석 하나 없이 그 얼굴 그대로인 것 같다.
아 세월 속에 나만 늙어가는구나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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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브님 일을 가끔 기웃기웃거려 본다. 가끔 아주 가끔 이전에 같이 모임했던 사람들의 이름도 나오고 그러면 내심 반갑기도 하다.

며칠전에 본 이름은 나랑 같이 WOW를 했던 한살 어린 동생의 닉네임.
그 친구인가 싶었는데, 이름을 들어보니 문득 십여년전 kids 생활의 닉이 생각난다. 어 그 분 닉도.... 회사 홈페이지에 가보니 대표 이름 역시도 그때 같이 kids 활동하던 분의 닉.

희망아빠라 부르면서, 꽤 잘 따랐던 기억이 지나간다. 십년도 훨씬 전. 내가 스물 무렵에...
나 역시 얼굴조차 기억나지 않는 분이기에, 그 분도 날 기억 못할거라 생각은 하지만, 이렇게 먼 길을 돌아서 이름 석자, 닉네임 하나 확인하게 된 것이 마냥 반갑기만 하다.


희망아빠, 잘 지내시죠? seha도 잘 지내고 있답니다. 연락 끊긴지 벌써 몇년인지... ^^
회사 대박나세요 ^^/~  저 회사 홈페이지도 이미 쓰윽~ 봤답니다. 훗훗~



착하게 살자!
어디서 어떤 모습으로 다시 만날지 모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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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eh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