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12. 23. 21:59


사용자 삽입 이미지


돌아오겠다는 말은 없었다.
돌아올거라는 믿음만 있었을 뿐.

떠난다는 말도 없었다.
떠날 것이라는 느낌만 있었을 뿐.

사랑한다는 말은 더욱 없었다.
그저 바라만 봤을 뿐,

말도,
글도,

우리에겐
아무 것도 필요가 없다.

봄,
너란 녀석을 기다리며...




2007. 12...

'보고 느끼고 생각하고 > 깨작깨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와인 한잔 하실래요?  (8) 2008.01.09
어느 날 늦은 오후...  (4) 2007.12.11
봄이 다시 온 것 같아...  (8) 2007.12.09
Posted by seha